Overview
이번시간에는 자바에서 Thread-safe하게 프로그래밍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Thread-safe란?
스레드는 프로세스의 하위 개념으로써 프로세스에 할당된 자원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을 스레드로 분리하면 자연스럽게 병렬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대로 잘 사용한다면 안정성있고 높은 생산성을 가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잘 사용하기 힘들 뿐더러 공유된 자원에 접근하는 스레드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멀티스레드를 정확한 방법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Lock 사용하기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가장 첫번째. Lock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자바에서 가장 쉽고 간편하게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법인데 바로 synchronized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
* Sequence
*
* @author Brian Goetz and Tim Peierls
*/
@ThreadSafe
public class Sequence {
@GuardedBy("this") private int nextValue;
public synchronized int getNext() {
return nextValue++;
}
}
위 코드는 Sequence
인스턴스의 getNext()
메서드의 동시성을 보장한다. 즉 getNext()
에 접근할 수 있는 스레드를 단 한개만 보장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수많은 스레드들이 동시에 getNext()
에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nextValue
값을 보장받을 수 있다.
메서드에 synchronized
키워드를 붙여서 동기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특정 코드 블록에 다음과 같이 synchronized
블록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 PrivateLock
* <p/>
* Guarding state with a private lock
*
* @author Brian Goetz and Tim Peierls
*/
public class PrivateLock {
private final Object myLock = new Object();
@GuardedBy("myLock") Widget widget;
void someMethod() {
synchronized (myLock) {
// Access or modify the state of widget
}
}
}
위 코드는 자바모니터 패턴을 활용해서 synchronized
를 사용했다. 자바 모니터 패턴의 추가 예제는 https://blog.e-zest.com/java-monitor-pattern/ 여기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자료구조 사용하기
불가피하게 synchronized
를 사용해야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선택이 가능하다면 자바에서 제공하는 자료구조를 사용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다. java.concurrent
패키지 하위에 존재하는 자료구조들인데 대표적으로 Hashtable
, ConcurrentHashMap
, AtomicInteger
, BlockingQueue
등등이 있다.
동시성관련된 자료구조를 사용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지만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
위에서 소개한 synchronized
을 사용하는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좋은 성능을 보장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바의 Hashtable
의 주요 메서드들을 확인해보자.
public synchronized V get(Object key) {
Entry<?,?> tab[] = table;
int hash = key.hashCode();
int index = (hash & 0x7FFFFFFF) % tab.length;
for (Entry<?,?> e = tab[index] ; e != null ; e = e.next) {
if ((e.hash == hash) && e.key.equals(key)) {
return (V)e.value;
}
}
return null;
}
...
public synchronized V put(K key, V value) {
// Make sure the value is not null
if (value == null) {
throw new NullPointerException();
}
// Makes sure the key is not already in the hashtable.
Entry<?,?> tab[] = table;
int hash = key.hashCode();
int index = (hash & 0x7FFFFFFF) % tab.length;
@SuppressWarnings("unchecked")
Entry<K,V> entry = (Entry<K,V>)tab[index];
for(; entry != null ; entry = entry.next) {
if ((entry.hash == hash) && entry.key.equals(key)) {
V old = entry.value;
entry.value = value;
return old;
}
}
addEntry(hash, key, value, index);
return null;
}
...
get()
, put()
등등 주요 메서드들이 전부 synchronized
키워드에 감싸진 상태로 동시성을 보장하고 있다. 그말인즉슨 Hashtable
의 동기화된 인스턴스 메서드를 호출할 수 있는 스레드는 반드시 1개라는 뜻이다. 동시에 호출이 불가능하다.
자바는 Hashtable
의 성능을 조금 더 증진시키기 위해 1.5 버전에서 ConcurrentHashMap
을 도입했다. ConcurrentHashMap
은 조금 더 세밀하게 동시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능을 보장한다.
http://asjava.com/core-java/thread-safe-hash-map-in-java-and-their-performance-benchmark/
다음은 ConcurrentHashMap
의 주요 메서드이다. Hashtable
과는 달리 get()
또는 put()
메서드에 synchronized
키워드가 없다.
public V get(Object key) {
Node<K,V>[] tab; Node<K,V> e, p; int n, eh; K ek;
int h = spread(key.hashCode());
if ((tab = table) != null && (n = tab.length) > 0 &&
(e = tabAt(tab, (n - 1) & h)) != null) {
if ((eh = e.hash) == h) {
if ((ek = e.key) == key || (ek != null && key.equals(ek)))
return e.val;
}
else if (eh < 0)
return (p = e.find(h, key)) != null ? p.val : null;
while ((e = e.next) != null) {
if (e.hash == h &&
((ek = e.key) == key || (ek != null && key.equals(ek))))
return e.val;
}
}
return null;
}
...
public V put(K key, V value) {
return putVal(key, value, false);
}
/** Implementation for put and putIfAbsent */
final V putVal(K key, V value, boolean onlyIfAbsent) {
if (key == null || value == null) throw new NullPointerException();
int hash = spread(key.hashCode());
int binCount = 0;
for (Node<K,V>[] tab = table;;) {
Node<K,V> f; int n, i, fh;
if (tab == null || (n = tab.length) == 0)
tab = initTable();
else if ((f = tabAt(tab, i = (n - 1) & hash)) == null) {
if (casTabAt(tab, i, null,
new Node<K,V>(hash, key, value, null)))
break; // no lock when adding to empty bin
}
else if ((fh = f.hash) == MOVED)
tab = helpTransfer(tab, f);
else {
V oldVal = null;
synchronized (f) {
if (tabAt(tab, i) == f) {
if (fh >= 0) {
binCount = 1;
for (Node<K,V> e = f;; ++binCount) {
K ek;
if (e.hash == hash &&
((ek = e.key) == key ||
(ek != null && key.equals(ek)))) {
oldVal = e.val;
if (!onlyIfAbsent)
e.val = value;
break;
}
Node<K,V> pred = e;
if ((e = e.next) == null) {
pred.next = new Node<K,V>(hash, key,
value, null);
break;
}
}
}
else if (f instanceof TreeBin) {
Node<K,V> p;
binCount = 2;
if ((p = ((TreeBin<K,V>)f).putTreeVal(hash, key,
value)) != null) {
oldVal = p.val;
if (!onlyIfAbsent)
p.val = value;
}
}
}
}
if (binCount != 0) {
if (binCount >= TREEIFY_THRESHOLD)
treeifyBin(tab, i);
if (oldVal != null)
return oldVal;
break;
}
}
}
addCount(1L, binCount);
return null;
}
get()
메서드의 경우 volatile
변수를 사용해서 가시성을 보장하도록 되어있고 put()
메서드는 부분적으로 synchronized
키워드를 사용하는것을 볼 수 있다.
ConcurrentHashMap
에 대한 정리글은 https://pplenty.tistory.com/17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ck 한정 프로그래밍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하는 세번째 방법은 stack에 한정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이다.
스레드는 위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프로세스에 할당된 자원을 공유하지만 각 스레드는 각기 별도의 스택과 지역변수를 갖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스레드는 각자 고유한 스택과 지역변수를 가진다는 특성을 잘 이해하면 동시성을 보장하도록 할 수 있다.
/**
* Animals
* <p/>
* Thread confinement of local primitive and reference variables
*
* @author Brian Goetz and Tim Peierls
*/
public class Animals {
Ark ark;
Species species;
Gender gender;
public int loadTheArk(Collection<Animal> candidates) {
SortedSet<Animal> animals;
int numPairs = 0;
Animal candidate = null;
// animals confined to method, don't let them escape!
animals = new TreeSet<Animal>(new SpeciesGenderComparator());
animals.addAll(candidates);
for (Animal a : animals) {
if (candidate == null || !candidate.isPotentialMate(a))
candidate = a;
else {
ark.load(new AnimalPair(candidate, a));
++numPairs;
candidate = null;
}
}
return numPairs;
}
}
위 예제에서 주의깊게 볼 점은 animals
라는 SortedSet
인스턴스는 지역변수로 선언되었다는 점이다. 넘어오는 candidates
파라미터를 복사(addAll) 한 뒤에 추가적인 작업을 실행하는데 지역변수, 즉 stack 내부에서만 사용했기 때문에 동시성을 보장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각 스레드는 각기 별도의 스택과 지역변수를 갖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도 동시성을 보장하도록 할 수 있다.
ThreadLocal 사용하기
위에서 지역변수를 사용해서 동시성을 보장하는 방법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지만 저 메서드 스택을 벗어나는 순간 animals
라는 변수의 참조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animals
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위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바는 ThreadLocal
이라는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ThreadLocal
을 이용하면 쓰레드 영역에 변수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쓰레드가 실행하는 모든 코드에서 그 쓰레드에 설정된 변수 값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사용 예로 SpringSecurity
에서 제공하는 SecurityContextHolder
가 바로 ThreadLocal
적절한 예가 된다.
ThreadLocal
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사용법과 설명은 https://javacan.tistory.com/entry/ThreadLocalUsage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변객체 사용하기 feat. final keyword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하는 마지막 방법으로 불변객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불변객체란 객체가 선언된 이후로는 변경할 수 없는 객체임을 뜻하는데 자바에서는 대표적으로 String
이 있다. 그렇다면 String
은 기본적으로 스레드에 안전할까? 그렇다. String
은 스레드에 안전하다.
아래는 불변객체를 생성하는 예제이다.
import java.util.Date;
/**
* Always remember that your instance variables will be either mutable or immutable.
* Identify them and return new objects with copied content for all mutable objects.
* Immutable variables can be returned safely without extra effort.
* */
public final class ImmutableClass
{
/**
* Integer class is immutable as it does not provide any setter to change its content
* */
private final Integer immutableField1;
/**
* String class is immutable as it also does not provide setter to change its content
* */
private final String immutableField2;
/**
* Date class is mutable as it provide setters to change various date/time parts
* */
private final Date mutableField;
//Default private constructor will ensure no unplanned construction of class
private ImmutableClass(Integer fld1, String fld2, Date date)
{
this.immutableField1 = fld1;
this.immutableField2 = fld2;
this.mutableField = new Date(date.getTime());
}
//Factory method to store object creation logic in single place
public static ImmutableClass createNewInstance(Integer fld1, String fld2, Date date)
{
return new ImmutableClass(fld1, fld2, date);
}
//Provide no setter methods
/**
* Integer class is immutable so we can return the instance variable as it is
* */
public Integer getImmutableField1() {
return immutableField1;
}
/**
* String class is also immutable so we can return the instance variable as it is
* */
public String getImmutableField2() {
return immutableField2;
}
/**
* Date class is mutable so we need a little care here.
* We should not return the reference of original instance variable.
* Instead a new Date object, with content copied to it, should be returned.
* */
public Date getMutableField() {
return new Date(mutableField.getTime());
}
@Override
public String toString() {
return immutableField1 +" - "+ immutableField2 +" - "+ mutableField;
}
}
https://howtodoinjava.com/java/basics/how-to-make-a-java-class-immutable/
기본적으로 setter
메서드가 없고 생성자가 private
으로 선언되어있으며 실제 인스턴스는 팩토리 메서드를 통해서 생성하도록 외부에 공개되었다. 그리고 모든 멤버변수들은 final
로 선언되어있는데 Integer
나 String
은 기본적으로 불변이기 때문에 반환할때도 그대로 리턴해도 되지만 Date
의 경우 가변객체이기때문에 반드시 방어적복사본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래밍 해야 동시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적절한 final
키워드도 별다른 동기화작업이 없이도 동시성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불변객체와 비슷한관점으로 초기화된 이후에 변경될 수 없기 때문에 여러스레드가 동시에 접근해도 동일한 값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
이 글은 대부분 자바병렬프로그래밍을 참조했다. 예전부터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고 미뤄뒀던 책이었는데 만약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읽어보는것을 강력 추천한다. 비록 java1.5, 1.6이 나오는 시점에 나왔던 책이지만 기본 원리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예제도 잘 제공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퍼가실때는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