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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엔 구조패턴중 하나인 브릿지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브릿지(Bridge) 패턴

어떤 하나의 추상적 개념이 여러가지 구현으로 구체화 될 수 있을때 객체지향에서는 대부분 상속이라는 개념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상속 또는 구현은 추상적 개념을 구현부 클래스에 영속적으로 종속시킨다. 구현을 분리해서 재사용하거나 수정 또는 확장 하기가 쉽지 않다.

브릿지 패턴은 추상적 개념에 해당하는 클래스와 실제 구현부를 분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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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릿지 패턴을 사용하면 추상적 개념과 이에 대한 구현 사이의 지속적인 종속 관계를 피할 수 있고 런타임 환경에서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브릿지 패턴을 사용하면 컴파일시점에는 어떤 구현체를 사용할지 알 수 없다. 오로지 런타임에서만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속으로 문제를 풀어가면 수직적으로 객체들이 증가되는 구조지만 브릿지 패턴을 사용한다면 아래와 같이 수평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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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피자집 예제를 확인해보자.

피자집 예제

추상화 개념에서 피자는 빠지지않는 것 같다. 피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브릿지 패턴을 사용해서 작성해보자.

브릿지 패턴 구현하기

브릿지 패턴을 사용해서 Pizza 클래스와 PizzaImp 클래스를 작성해보자

Pizza.java

package me.sup2is;

public abstract class Pizza {

    private PizzaImp pizzaImp;

    public Pizza(PizzaImp pizzaImp) {
        this.pizzaImp = pizzaImp;
    }

    public void taste() {
        pizzaImp.taste();
    }

}

PizzaImp.java

package me.sup2is;

public interface PizzaImp {

    void taste();

}


보통 우리에게 익숙한 구현방식은 아래와 같다.

public interface Pizza {
	void teste()
}


...
    
    
public class ChicagoPizza implements Pizza {
    @Override
    public void taste() {
        ...
    }
}

Pizza라는 인터페이스로 ChicagoPizza를 수직적으로 확장해서 다형성을 구현한다.

그러나 위에서 보인 Pizza 클래스와와 PizzaImp 클래스는 조금 느낌이다. 위에서 브릿지 패턴을 설명하면서 추상적 개념에 해당하는 클래스와 실제 구현부를 분리함이라는 문장이 이에 해당한다. Pizza는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되고 실제 구현부는 PizzaImp로 구현했다.

PizzaImp의 구현체 만들기

실제 구현체는 PizzaImp을 통해서 구현한다.

PepperoniPizza.java, MargheritaPizza.java, ChicagoPizza.java

package me.sup2is;

public class PepperoniPizza implements PizzaImp {
    @Override
    public void taste() {
        System.out.println("Pepperoni pizza taste!!");
    }
}


...


public class MargheritaPizza implements PizzaImp {
    @Override
    public void taste() {
        System.out.println("Margherita pizza taste!!");
    }
}


...


public class ChicagoPizza implements PizzaImp {
    @Override
    public void taste() {
        System.out.println("ChicagoPizza pizza taste!!");
    }
}

피자 만들기

피자의 기본이 되는 도우클래스를 작성한다.

package me.sup2is;

public class Dough extends Pizza{
    public Dough(PizzaImp pizzaImp) {
        super(pizzaImp);
    }
}

도우 클래스는 Pizza 클래스를 상속받아서 구현하는데 인스턴스 생성 시점에는 반드시 PizzaImp 타입의 실제 구현체가 넘어와야한다.

실제 브릿지 패턴의 사용은 다음과 같다.

package me.sup2is;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ough dough = new Dough(new PepperoniPizza());
        dough.taste();

        //갑자기 고객이 주문을 변경함
        dough = new Dough(new ChicagoPizza());
        dough.taste();

        //갑자기 고객이 주문을 또 변경함
        dough = new Dough(new MargheritaPizza());
        dough.taste();
    }
}

런타임시점에 알맞게 PizzaImp타입의 구현체만 전달해주기 때문에 런타임에서 매우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있다.

Pepperoni pizza taste!!
ChicagoPizza pizza taste!!
Margherita pizza taste!!

마무리

만약 추상 팩토리 패턴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브릿지패턴과 매우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두 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고 싶다면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7700854/abstractfactory-versus-bridge-pattern을 참고해도 좋다.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퍼가실때는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예제: https://github.com/sup2is/study/tree/master/design-pattern/bridge-pattern


References